Cisco UCS M3

Intel 에서 Sandy Bridge 기반의 Romley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시스코 UCS 에서도 새 모델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새로 나오는 모델들은 M3 모델들 인데요. 현재 출시된 모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Cisco B200 M3
• Cisco C220 M3
• Cisco C240 M3

B 는 Blade 타입 C 는 Rack-mount 타입입니다.

나머지 모델들은 추후 출시될 예정입니다. (오늘날짜 기준)

Romley 프로세서 및 새로운 모델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1. 인텔에서 발표한 E5-26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샌디브릿지 기반의 프로세서이고 Romley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스코 UCS 에서는 M2 모델에서 사용하던 Xeon 5600 시리즈 프로세서를 대체하게 됩니다. 이전 모델과 비교하여 발전된 점은 일단 코어의 갯수가 6개에 8개로 증가하였고, 24개의 DIMM 소켓을 지원하게 되어 단일 듀얼소켓 서버에서 최대 16Core + 768GB 를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HT 를 enable 할시에는 32개의 threads 를 동시에 처리할 게 있게 되었습니다.
프로세스를 좀더 들여다보면 일단 가장 큰 변화는 QPI 의 대역폭이 6.4GT/s 에서 8GT/s 로 증가하고 갯수도 1개에서 2개로 증가하여 더욱 높은 성능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 모리 부분에서는 물론 발전된 부분이 있긴 있습니다. 일단 프로세스당 지원하는 채널의 갯수가 3개에서 4개로 증가하여, 24개의 DIMM 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모리 속도도 최대 1333Mhz 에서 1600MHz 으로 늘었습니다. 그렇지만 채널당 2개의 메모리를 사용할 경우에는 1600MHz 의 속도를 사용할 수 있지만 3개를 사용할 경우에는 여전히 1066MHz 로 속도가 떨어지는 부분은 아쉽습니다. 즉 24개를 FULL 로 사용시에는 메모리 속도가 1066Mhz 로 떨어지게 되는것이죠.
I/O 의 경우는 IOH 를 없애고 프로세스로 통합하면서 큰폭의 성능향상이 있었습니다. 이런거 보면 ufo 하나 주운것 같기도 합니다.

– Turbo 2.0 지원 원 래 이름은 Turboboost 였지만 Romley 에서는 Turbo 2.0 으로 이름이 변경된것 같습니다. 이 기능은 시스템 사용중에 모든 코어가 active 가 아니고 리소스에 여유가 있으면 현재 active 된 상태의 코어들의 성능를 순간적으로 높히는 기능입니다. 그 한계치는 보통 TDP(Thermal Design Power) 이하인데, 2.0 으로 올라오면서 좀더 공격적으로 TDP 를 넘어가기도 합니다.

다음표를 보시면 전 모델과의 차이를 좀 더 좀더 쉽게 알 수 있겠죠~

다음 그림을 보시면 대충 어떤 프로세서가 어떤급인지도 알기 쉬울 껍니다. (출처 : AnandTech)

쪼끔 아쉬운점은 TDP 가 조금 올라갔다는 건데요. 그래도 약간의 TDP 상승으로 Turbo 2.0 기능이 동작할 시 큰폭으로 성능이 올라갑니다.  효율이 좋다고 봐야겠지요.
CPU 의 클럭자체는 비교해보심 알겠지만 5600 보다 오히려 줄었습니다. 그러나 퍼포먼스 비교시에는 동일 클럭일 때 성능이 1.5배 정도 좋다고 합니다.

2. Cisco UCS M3
– UCS B200 M3 Blade Server

이전에 B200 M2 모델을 대체하는 녀석입니다. B200 M2 모델이 가장 많이 판매된 블레이드 서버인걸로 알고 있는데요(UCS Product 내에서 ^^;) Romley 플랫폼으로 오면서 I/O 측면에서 변경된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가장 눈에 뜨이는 변화가 mLOM 의 지원입니다. 동시에 두가지 VIC(Virtual Interface Card) 가 같이 등장합니다.
mLOM type 인 VIC1240 Mezzine type 인 VIC1280 입니다.
일단 VIC 1240 부터 알아보죠.

VIC 1240 은 4개의 10Gbs FCoE 를 가지고 있고 별도의 optional Port Expander card 사용시 8개의 10GBs FCoE 를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각각 40G,80G 의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VIC 카드의 특징이라면 vNIC 과 vHBA 를 256개 까지 마음대로 생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해당 인터페이스는 실제로 physical 한 인터페이스구요. 물론 OS 에 따른 생성 갯수 제한은 있습니다.

* optional port Expander 는 Mezzane 슬롯을 사용하기 때문에, 해당 옵션을 쓰면 Mezzane 슬롯에는 3rd party module 을 장착할 수 없습니다.

* 현재 mLOM 타입의 VIC는 VIC1240 만 존재합니다. 다른 카드들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자세한 Connectivy 는 다른 포스트에서 언급하기로 하겠습니다.

다음은 Mezzanine type 인 VIC1280 입니다.

VIC1280 은 8개의 10GB FCoE 를 가지게 됩니다. 생성할 수 있는 device 는 VIC1240 과 마찬가지로 256개입니다.
이 외에 기존에 사용하던 3rd party module 인 Q Logic 이나 Emulex CNA 카드도 사용가능하지만 M3 이전의 Blade 에서 사용하던 CNA 카드를 사용시 mLOM 인터페이스는 사용할 수 없을겁니다. 확실한건 아닌데 제 추측으론 그렇네요. 인터페이스 크기 때문에 사용이 안될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변경되서 나오는 CNA 카드를 사용하면 mLOM 과 동시에 사용이 가능할 꺼구요. 설마 같은걸 쓰나 했는데 Product ID 가 다른걸로 봐서 그렇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M3 에 맞춰서 수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 B200 M3 에서 변경된 점을 보자면 Internal USB(SD card) 가 추가된 것 정도가 있겠네요.

3rd party module 을 지원하는 점에서 한가지 예상되는 점이라면… 현재는 Mezzanine slot 에 VIC 나 CNA 또는 NIC만 사용할 수 있지만, 그외에 별도 모듈이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Jason Nash 의 말에 의하면 아마 EMC 에서 Mezzanine 슬롯에 장착할 수 있는 VFCache 모듈을 출시할 것 같다는군요. 아마 출시가 된다면… 스토리지를 연동하는 부분에서 많은 성능향상이 있을 것 같습니다.

I/O 에 관련해서 UCS 의 컴포넌트인 IOM 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겠지만 다른 포스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C-type 입니다. – Cisco UCS C220 M3 – Cisco UCS C240 M3
다른 모델들도 있지만 아직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요것들만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UCS C220 M3

C220 M3 입니다. 기존의 C200 M2 를 대체하는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생긴것도 비슷하게 생겼고요. 정식 발표되기 전에 이미지에서는 좀 사이버틱 하게 생겼드만 실제 나온모델은 그렇지는 않네요. ㅋㅋ 기타 변경된 점은 많지 않은데, 일단 CIMC 용 매니지먼트 포트가 10/100 에서 10/100/1000 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UCSM 에서 C-TYPE 도 관리가 용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모리는 256GB 를 지원합니다. (16GB DIMM)

다음은 UCS C240 M3 입니다.

C240 은 이전의 M2 세대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라인입니다. C210 을 대체하는 모델인가 했는데 스펙을 보면 그건 아닌것 같고 기존에 시스코가 고집적 스토리지 서버용 제품군이 없었기 때문에 출시된 모델인 듯 합니다. 일단 시스크 베이수가 24Bay 로 이전 C210 M2 에서 지원하던 16개에 비해 큰폭으로 증가했습니다.(SFF 일시, LFF 일시엔 12개) 근데 아직도 좀 아쉽긴 하네요.  LOM 이 4개입니다. 최대 384GB 의 메모리를 지원합니다. (16GB DIMM)

근데 CISCO PPT 등의 문서를 보면 C220 은 최대 512GB, C240 은 최대 768GB 를 지원한다고 되어있는데, 시스코의 공식 테크니컬 문서를 보면 각각 256GB, 384GB 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 32GB DIMM 의 오더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추측됩니다. 32GB 사용시엔 512, 768GB 를 지원한다 라고 보심 될것 같습니다.

두 모델의 큰 개선점중 하나라면 DUAL BIOS 지원입니다. 하나가 뻑나도 다른하나에서 복구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BIOS 가 뻑나면 RMA 를 했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UCSM 을 통한 관리를 지원하게 되었는데, 이건 좀 별도로 다룰 필요가 있어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다음포스트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