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미국시간으로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에 Slack AI 가 GA 되었습니다. 참고로 2월 12일이 Slack 이 10주년이 되는 날이였습니다.

https://slack.com/intl/ko-kr/blog/news/slack-ai-has-arrived

요새 하도 AI AI 하다보니. Slack 에서도 AI 가 도입되었습니다. ㅎㅎ Slack AI 의 경우 크게 3가지 용도로 쓰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채널 메세지 요약 및 하이라이트 생성
  2. 스레드 요약
  3. 기존의 메세지들을 기반으로 검색시 AI 를 활용한 답변 제공.

각각의 항목에 대해 간단하게 활용 예를 들어보면, 새로운 사용자가 채널에 조인했을 때, 해당 채널의 주제를 요약해주거나, 휴가 기간동안 밀린 메세지들을 다 확인하는 것이 아닌 요약 본으로 확인한다던가 등의 활용 방안이 있겠습니다. 만약 해당 채널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채널이었다면, 처리후에 RCA 를 위한 draft 버전을 작성할수도 있겠지요.

단일 메세지 및 해당 메세지에 달린 스레드들도 요약할 수 있습니다. 슬랙에서는 동일한 주제의 대화는 스레드를 통해 진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죠. 스레드가 많이 달린 메세지들은 읽기 버거울수도 있는데 해당 부분에 대해서 도움을 드릴 수도 있겠습니다.

3번 항목의 검색에 AI 를 활용하는것이 저는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은데요. 슬랙 AI 도 LLM 을 활용하는데, 해당 조직 또는 워크스페이스 내부의 메세지들을 활용하기 때문에, 외부의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습니다. 더불어 공개채널/비공개채널/DM 의 메세지도 구분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조인하고 있지 않은 비공개채널의 메세지나 정보는 AI 를 통해 전달 되지 않는거죠. 간단하게 표현하면 “내가 접근할 수 없는 데이터”는 사용하지 않는다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위 3가지 기능들을 사용하는 경우 AI 를 통해 생성된 결과물은 슬랙내에 저장되지 않고, 보여만 줍니다.

일단 오늘자 기준으로는 Enterprise Grid 플랜에 Add-on 형태로 추가해야 하는 부분이고, 영어만 지원합니다만. 한국어도 곧 지원될 예정에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분은 아래 링크도 참조해보세요.

https://slack.com/intl/ko-kr/help/articles/25076892548883-%EC%86%8C%EA%B0%9C–Slac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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