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변경된 VCF PnP(Price and Package) 에 따른 vSAN 라이센스 계산방식에 대해 공유드립니다. 좀 해깔리게 적어놨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해하는 방식으로 적어두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최근까지도 계속 변경이 좀 되었는데요. 앞으로도 또 변경될 여지도 있을듯 합니다.
다음 KB 도 참조하세요. https://kb.vmware.com/s/article/95927 Counting Cores for vSphere Foundation and VMware Cloud Foundation and TiBs for vSAN Add-on (95927)
일단 VCF 내에 포함되는 제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VMware Cloud Foundation
- vSphere Enterprise Plus
- vCenter Server
- Tanzu Kubernetes Grid
- vSAN Enterprise 1 TiB per core
- Aria Suite Enterprise
- NSX Networking for VCF
- HCX Enterprise
- Aria Operations for Networks Enterprise (구 vRealize Network Insight)
- SDDC Manager
- Select Support (구 Premier Support) with SRE Essentials (SDDC 매니저를 통한 Full Stack 설치 필수)
여기서 좀 더 들여다보면, 최소 구매단위는 16 Cores 입니다. 즉 아주 단순하게 이야기해서 VCF 16 cores 를 샀다, 그럼 16 Cores 의 vSphere Enterprise Plus 라이센스와 16 TiB 만큼의 vSAN Enterprise 를 사용한다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거기에 vSAN 의 경우 요상한 요구조건이 하나 붙어있는데, Minimum 8TiB per CPU 라이센스가 있어야 한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제가 요부분이 좀 이해가 잘 안되더라구요. 좀 알아보니까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다.
Example #1
예를 들어 내가 16 cores x 2 sockets 호스트 3대를 위한 라이센스를 구매한다 라고 가정해보면, 총 구매하셔야 할 VCF 라이센스 수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호스트당 32 cores x 3 hosts = 96 cores,
즉 이렇게 구매하면 되면, vSAN Enterprise 의 경우 RAW Capacity 로 96TiB 만큼의 라이센스를 보유하게 됩니다. 호스트당 32 TiB 인데, 위의 vSAN 라이센스 요구조건이 8 TiB per CPU 니까, 호스트당 16 TiB 만큼의 라이센스가 최소로 있어야 된다 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근데 이미 호스트당 32 TiB 의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요구조건은 자연스럽게 충족하게 됩니다. 따라서 크게 신경쓰실 필요가 없는거죠.
그런데 RAW Capacity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만약 호스트당 RAW Capacity 가 50TiB 라면 어떻게 될까요? 그럼 호스트 3대에서 필요로 하는 라이센스 수량은 150TiB 가 되죠. 이때 VCF 코어 라이센스에서 제공되는 96 TiB 를 빼고, 나머지 54 TiB 만큼을 vSAN Add-on 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참고로 Add-on 도 1TiB 단위로 판매됨으로 54 vSAN Add-on 을 구매한다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mple #2
좀 더 단위를 키워서 볼까요, 예를 들어 75대의 듀얼 소켓 호스트를 위한 라이센스를 구매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편의상 코어는 16 Cores 로 하겠습니다.
그럼 CPU 숫자는 150 개가 되니까, 구매해야 하는 VCF 코어 라이센스는 2400 개 입니다. (150 CPU x 16 Cores), vSAN 라이센스 요구조건은 8TiB per CPU 니까 150 x 8 해서 1200 TiB 가 최소라고 보시면 되는데, 어짜피 2400 개를 구매하시면 2400 TiB 만큼의 vSAN Enterprise 라이센스도 보유하게 되니까 요구조건은 자연스럽게 맞춥니다.
그런데 만약 내가 사용해야 하는 vSAN 의 RAW Capacity 가 3600 TiB 다 라고 하면 1200 TiB 만큼의 vSAN Add-on 을 구매해야 한다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타 고려 사항
참고로 vSAN RAW Capacity 의 경우는 vCenter 내의 모든 호스트의 vSAN 호스트를 따집니다. 예를 들어 vCenter 내에 vSAN 클러스터가 2개고 하나는 non-vSAN 클러스터다 라고 하면, 필요로 하는 라이센스는 vSAN 클러스터에서 Claim 되는 RAW Capacity 만 계산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non-vSAN 클러스터에서도 VCF 라이센스라면 기본 제공되는 1 TiB per Core 가 있기 때문에 그것도 보유하고 있는 라이센스다 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만약 12대의 듀얼소켓 호스트(16 Cores per Socket) 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중 6대는 vSAN Cluster 이고 6대는 non-vSAN Cluster 입니다.
일단 12 x 2 x 16 = 384개가 구매해야하는 라이센스가 되겠죠. 따라서 보유하게 되는 vSAN 라이센스도 384 TiB 가 됩니다. CPU 가 24개이지만, vSAN 클러스터내에는 6대의 ESXi 만 있기 때문에 최소 요구하는 vSAN 라이센스는 96 TiB 임으로 요구조건을 만족합니다.
vSAN 클러스터에서 Claim 된 RAW Capacity 가 150 TiB 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이미 384 TiB 를 보유하고 있음으로 Add-on 구매는 안해도 됩니다.
vSAN 클러스터에서 Claim 된 RAW Capacity 가 500 TiB 라고 가정하겠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수량이 384 TiB 만 있음으로 116 TiB 만큼의 Add-on 만 구매하면 됩니다.
따라서 VCF 라이센스를 구매하시는 경우에는 “Minimum 8 TiB per CPU” 를 크게 고려해야할 경우는 없겠습니다.
참고로 VCF 의 경우 Workload Domain 은 External Storage 를 사용하셔도 되는데, Management Domain 의 경우는 vSAN 이 MUST 입니다.
그런데… VVF 라면?
그렇지만 VVF (VMware vSphere Foundation) 인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VVF 의 경우는 현재 VVF Core 당 100 GiB 만큼의 vSAN 라이센스가 제공이 됩니다. 근데 이게 일종의 Free Trial License 와 같은 걸로 이해를 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Free Trial 인만큼 “Minimum 8 TiB per CPU” 조건을 적용받지 않습니다. 단 vSAN Add-on 을 구매하는 경우 Minimum 8 TiB per CPU 요구조건을 적용받습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 하면, 예를 들어 아이폰을 쓰실 때 iCloud 용량을 무료로 제공 받으시잖아요? 5GB 정도 제공받죠. 쓰다보면 부족해서 울며겨자 먹기로 50GB 정도 구독을 추가로 하게 됩니다. 근데 50GB 구독을 하더라도 기존의 무료로 5GB 용량 주던 걸 계산해서 주질 않습니다. 즉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은 55GB(5GB + 50GB) 가 아니라 50GB 인거죠.
VVF 에서의 vSAN 라이센스는 위와 같을 것이다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그냥 필요한 TiB 만큼의 vSAN Add-on 을 구매해야할것이다 라고 이해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단 이때는 “Minimum 8 TiB per CPU” 를 감안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VVF 클러스터내의 호스트가 4대이고, 듀얼소켓/16 Cores 라면, 최소로 구매해야 하는 vSAN Add-on 라이센스는 (4×2) CPUs * 8 TiB = 64 TiB 입니다.
참고로 VVF 에 포함되는 제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vSphere Enterprise Plus
- vCenter Standard
- Tanzu Kubernetes Grid
- vSAN Enterprise 100GiB per core
- Aria Suite Standard
- Aria Operation ADV (구 VROPS)
- Aria Operation for Logs (구 VRLI)
나의 생각
제가 봤을때 이 라이센스 계산방식의 가장 큰 문제는, 호스트내 디스크를 추가해서 Scale-up 방식으로 확장을 할때, 라이센스를 추가로 구매해야된다는 겁니다. 기존에는 Socket 라이센스 였기 때문에 얼마를 쓰던 추가 라이센스 구매가 필요없었지만, 이제는 vSAN 클러스터내에 용량을 증설할 필요가 있을때, 라이센스 추가가 필요한 경우도 발생하는 것이 고객 입장에서 가장 큰 불편사항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국내시장에서의 경험을 보면… 설치하기 전에 고객사의 ESXi 호스트들 스펙을 알기가 어렵거든요. CPU 나 메모리 용량도 알기 어려운데, vSAN 이라면 디스크 용량까지 설치전에 확인이 되어야 하고 그에 맞춰서 라이센스 구매가 되어야 한다는게 위험요소로 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vSAN 을 안쓰시는 경우는 아마 쓰지도 않을껀데 왜 같이 사야하는 걸까? 라고 느끼실 수도 있을듯 합니다. 참고로 vSAN Add-on 의 경우 vSAN MAX 도 포함 입니다.
이게 마치 자동차 구매하는 것 같은 느낌인데요, 오퍼링 자체는 간소화 되었지만, 내부에 Add-on 관련해서 계산해야 하는 것들이 많이 생겨서, 들여다보면 볼수록 딱히 간소화가 안된 느낌도 듭니다. 본 글에서는 vSAN Add-on 만 가지고 이야기했는데, 그 이유는 나머지 Add-on 들은 용량 베이스의 라이센스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NSX 와 같은 제품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네트워킹만 VCF 내에 포함되어있고 다른 요소들 (Avi 라던가 DFW/GFW 등의 기능들이 Add-on 으로 따로 구매해야 하는 형태로 바뀌었기 때문에 잘 고려해보셔야 겠습니다.
VCF+/vSphere+/vSAN+ 관련
현재기준으로 기존의 VCF+ 와 vSphere+/vSAN+ 등의 Connected 제품들은 나온지 얼마 안됐지만 단종입니다. 이 제품들이 클라우드 게이트웨이를 통한 Keyless 방식이였는데요, 만약 이미 구독을 시작하셨다면.. 아마도… 다시 라이센스키가 제공되고, On-prem 형태로 변환을 해야 될것으로 개인적으로 예상합니다. 그 이유는 클라우드 게이트웨이에서 기존의 On-prem vCenter 를 관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시 Disconnected 로 제공되는 VCF 내의 vCenter 도 클라우드 게이트웨이를 통해서 연결이 안될것으로 생각 됩니다.
현재 오퍼링들은 다 Disconnected 기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