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art.1 에서 예고했던 바와 같이 Part.2 에서는 FTT 와 SW 설정에 따라서 Component 들이 어떻게 분산 배치가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과물을 보시기 전에 한번 직접 그려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
첫번째 예는, FTT=0, SW=1, VMDK size 는 100GB 일때입니다.
FTT=0 / SW=1
FTT 가 적용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실제 GUI 화면
FTT=1 / SW=1
FTT=1 이 적용된 상태입니다. 동일한 Copy 가 생성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 GUI
FTT=1/ SW=2 Component 가 2개로 Striped 되었습니다.
실제 GUI
VMDK 의 사이즈를 좀 늘려보겠습니다. 100GB -> 300GB
FTT=1 / SW=1, VMDK=300GB
GUI
위와 VMDK 사이즈만 다르고 동일한 조건인데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할까요? 그 이유는 단일 Component 의 사이즈는 최대 255GB 이기 때문입니다. 300GB 의 VMDK 를 하나의 Component 에서 수용할 수 없으니 2개의 Component 로 분리된 것입니다. 다만 두개의 컴포넌트가 그림에 표시된것처럼 항상 동일하게 150GB – 150GB 로 나누어지지는 않습니다. (피지컬 디스크의 남은 공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그래서 SW=1 이지만 실제로는 SW=2 로 적용된 것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합니다.
FTT=1, SW=1
GUI
FTT=1 / SW=2
GUI
위와 같이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SW 를 늘려보겠습니다. (FTT=1, SW=3)
헉.. 리소스 부족으로 적용이 안되네요 ^^;; 제가 가진 vSAN cluster 는 Physical disk 가 6개 인데, 그중 하나의 disk 사용량이 많아서 Component 를 수용하지 못하는 상태라서 적용이 안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임시적으로 FTT=1 을 FTT=0 으로 바꿔서 적용해보겠습니다.
FTT=0 / SW=3
GUI
제가 가진 디스크가 6개니까 SW=6 까지 한번 늘려보죠. 다행히 아까 남은 용량이 없었던 디스크도 50GB component (300GB / 6)는 수용할 수 있어서 적용이 되었습니다.
GUI
정리하면, VMDK 의 크기가 255GB 이상일 경우에는 자동으로 Stripe width 가 변경됩니다. 만약 600GB 로 변경한다면? SW=1 이여도 변경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600GB/3 = 200GB 를 디스크에 수용할 수가 없어서 자동으로 SW=4 로 변경되어서 수용되었습니다. 다만 이때는 실제로 SW=4 로 적용했을때와 다른점이 있습니다.
FTT=0 / SW=1 이 적용된 Policy 지만 실제로는 VMDK 크기로 인하여 SW=4 와 동일하게 적용된 화면
FTT=0 / SW=2
FTT=0 / SW=3
FTT=0 / SW=4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바로 SW=1 로 적용했을 때는, 여러개의 컴포넌트가 동일한 Capacity Disk 에 위치할수도 있습니다.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SW=4 로 지정을 했을 때는, 지정한 숫자 만큼의 Capacity Disk 로 각각 분산배치가 됩니다. 이때에는 물리적인 디스크도 분산되기 때문에 약간의 성능향상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FTT=1 까지 섞이면 더 골치아프겠죠. ^^;
SW=2 와 3 의 결과가 다르지 않은 이유는 VMDK 의 사이즈가 600GB 여서 어짜피 3개로 분산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300GB 일 때의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FTT=0 / SW=2 VMDK=300GB
FTT=0 / SW=3 VMDK=300GB
즉 위와 같이 FTT 및 SW 설정과, 현재 사용중인 Physical Disk 의 상태를 고려하여 vSAN 에서 예상한 것과 다르게 배치할수도 있으니 당황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건은 SW 의 변경이 꼭 퍼포먼스의 상승을 가져오진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SW=1 이라도 VMDK 의 사이즈에 따라 얼마든지 분산배치될수도 있습니다.
그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